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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차 합격수기 공모전 대상작] 비법, 비경영 직장 퇴사 전업 합격수기
합격 선배의 공부 스타일 및 합격수기
1차 시험 점수 | 노동법1 | 노동법2 | 사회보험법 | 민법 | 선택과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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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 점수 | 노동법1 | 인사노무관리론 | 행정쟁송법 | 선택과목 | |
총점 | 평균 | ||||
주제1. 수험 시작 동기와 수험 기간 | 1차 합격수기 공모전 수기입니다. ∨ 30대 직장 퇴사 전업 수험생 / 비법, 비경영 ∨ 1차 시험 수험기간 6개월 ∨ 노무사단기 1차 프리패스 수강 ∨ 노무사단기 2025 1차 시험 대비 실전 모의고사 2회 응시 <;합격수기>; 저는 12월부터 5월까지 약 6개월간 노단기 1차 프리패스로 1차 시험을 준비했고, 평균 70점을 넘긴 점수로 안정적으로 1차 시험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막 노무사 준비의 첫발을 내딛은 상태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1차를 준비하던 당시 막막하고 불안했던 기분을 생각하며 비슷한 마음으로 1차를 준비하실 분들을 위해 합격 수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비법, 비경영 30대 직장 퇴사 전업 수험생입니다.) 1. 노단기 프리패스 선택 이유 일단 1차 합격을 목표로 24년 12월 노단기 프리패스 결제하면서 노무사 1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진입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10월이었는데 2차 준비도 같이 해야 하는지, 1차만 해야 할지, 그리고 학원을 다닐지 인강을 들을지, 강사님은 누가 좋을지 고민이 많던 상태라 진입을 더 늦게 하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1차가 난이도가 어려워졌다고 해도 잘 준비하시면 붙지 못할 시험이 아닙니다. 그리고 1차 베이스가 있어야 2차를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2차를 먼저 공부하면서 1차를 공부하면 그걸 자양분 삼아 1차 공부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2차부터 공부하시길, 그리고 처음이라 당장의 합격을 목표로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해도 생동차라는 마음을 먹고 1+2차 프리패스로 공부를 시작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전업 수험생이라면 수험에 들일 금전적 비용도 부담이 큰 데다가, 강사님들 찾아보고 어느 수업이 좋을지 비교하는 것 자체에 시간을 들이는 것도 낭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샘플 강의만으로는 크게 와닿지도 않고 소위 1타 강사님으로 불리는 분들의 수업 질은 다 높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이 확고하게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게 아니라면, 특히 저처럼 우유부단해서 고민하다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스타일이시라면 노단기 1+2차 프리패스로 부담을 낮추고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학원을 비교해보았지만 노단기 인강이 배수제한도 없고 강사진이 골고루 좋은 선생님들로 포진되어 있어서 초시생이라면 더더욱 권하고 싶습니다. 2. 모의고사라는 터닝포인트 대학에서 공부해 본지도 오래 되었고, 독서실에서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보니 공부하는 습관을 잡는 것 자체가 큰일이었습니다. 하루 인강 3개 듣기도 벅찼고, 전업 수험생이다 보니 누가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공부하지 않고 그냥 시간을 버린 날도 많았습니다. 독서실, 집, 도서관, 학교 등 다양한 곳을 오가며 공부했고 공부 계획 없이 그냥 하루에 할 수 있는 만큼 공부하자는 생각이었는데 3월 모의고사를 계기로 정신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사실 노무사 1차 준비를 할 때 난이도가 높아졌다고는 해도 객관식이고 평균 60점만 넘기면 된다는 생각에 안일하게 1기 이론강의만 들으면 문제 푸는 데에 지장이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론만 공부한 채 친 3월 모의고사에서 평균 33.8점이라는 무참한 성적표를 받고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문제집 위주로 문제를 풀고 단순히 인강을 ‘듣는’ 행위서 끝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노단기 프리패스를 정말 잘 끊었다고 생각한 것이 1차 프리패스로 1기 이론강의 – 2기 문제풀이 – 3기 종합정리 강의를 모두 다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보니 강의를 들을까 말까 고민하면서 시간 낭비할 일 없이, 문제지를 풀다가 이해 안되는 것만 2기 강의에서 찾아 듣는 등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 하나하나 돈을 주고 들었다면 돈이 아깝다고 강의 전체를 ‘듣는 행위’에 신경 썼을텐데, 필요한만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단 점이 크게 도움되었습니다. 무엇보다 3기 종합정리 강의가 시험전에 개념을 다잡기에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영학은 1기 기본 이론도 다 못 들어서 막막했는데 3기 강의를 들으면서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던 개념이 잡히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1차 모의고사 평균 33.8점 >; 2차 모의고사 평균 53.8점 >; 실제 시험 평균 73점으로 서서히 성적이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단기 모의고사가 2회에 2만원 정도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했는데 강의가 끝나고 민법은 김광수 변호사님이 직접 풀이 강의도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서 현장의 긴장감도 느껴볼 수 있고 문제풀기에 시간이 부족한 것도 직접 체감해보고 풀이 강의도 듣고 가격대비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어느 학원을 다니시든 모의고사는 꼭 풀어 보시고 되도록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에서 경험해 보시길 정말 추천드립니다! 3. 모든 과목이 최고의 강사님 저는 노동법 – 김에스더 노무사, 민법 – 김광수 변호사, 사회보험법 – 이지영 노무사, 경영학 – 최중락 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다들 민법부터 공부하라고 해서 민법 김광수 변호사님 강의부터 들었는데 설명을 어렵지 않게 하셔서 좋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법률 용어가 생소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많이 돌려보기도 했지만 기본 이론 강의를 다 듣고 혼자 객관식 문제지를 풀며 기본서를 다시 보면서 공부하니까 슬슬 눈에 보이는게 생기더라구요. 몇시간을 기본서를 붙잡고 끙끙대다가 흐름이 이해가 되었을 때의 쾌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김광수 변호사님의 민법 기본서가 줄글 타입이라 한 눈에 요약되는 느낌은 덜 들지만, 그래도 비법대생이라면 오히려 줄글 타입이라 볼 때마다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서 문장이 다 객관식 보기로 나오는 문장들이라 계속 눈에 바르는 작업을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민법은 꼭 그때그때 문제도 풀어보면서 감을 빨리 익히시길 권합니다. 가장 시간을 많이 들였음에도 시험 난이도가 어렵게 나오면 과락이 나오기 쉬운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조건 빨리 시작하시고 가장 많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광수 변호사님 강의를 보면 수험생 생각을 많이 해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민법이 어렵지만 변호사님 덕에 애정을 갖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민법 점수가 낮지만 민소를 선택할까 고민한 부분…^^; ) 김에스더 노무사님의 노동법 강의는 재밌고 쉽게 이해되어서 기본 강의를 술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상 2차 문제풀이 강의를 듣지 못하고 혼자 문제지를 풀었는데 2차 YES THE 노동법 객관식 문제집이 문제 분량이 정말 많고 풍부한 데다가 해설도 잘 달려있어서 혼자 공부하면서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회독하면서도 어렵게 느낀 파트는 3기 강의를 통해 복습하면서 도움 받았습니다. 사회보험법은 24년 시험 때문에 가장 악명이 높던 과목이라 걱정하며 이지영 노무사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이지영 노무사님이 만든 기본서 딱풀 사보법 기본서 자체가 기출 위주로 정리가 되어있어서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고 머리에 각인이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사보법은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 안 보면 자연스레 잊게 됩니다. 시험 전에 무조건 3차 종합정리 강의를 듣고 딱풀 한번 더 회독한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60점 이상 반드시 맞으실 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경영학 최중락 박사님은 뭐 말이 필요할까요! 전 사실 최중락 박사님이 이렇게나 유명한지 모르고 노단기 프리패스를 끊은 거였는데 강의 들어보면 왜 유명한지 모두가 느끼실 것 같습니다. 기본 이론을 완벽한 예시와 함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고 이해도 잘 됩니다. 다만 제가 경영, 경제 관련 과목을 극도로 기피한 대학생활을 보냈기에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는 잘 되지만 ‘그래서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하지?’란 고민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1차 기본이론 강의를 들으면서 최중락 박사님의 객관식 문제지(객관식 경영학 2000제)를 같이 병행해서 풀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객관식 경영학이 비슷한 문제가 계속 나오다 보니 머릿속에 자연스레 개념이 잡히게끔 되어있어서 더 빨리 문제를 풀어보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시험 전에는 3기 강의 들은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생각보다는 행동 이번 노무사 1차 시험을 준비하며 제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생각보다 행동을’ 입니다. 학원 갈지 인강 들을지, 어떤 선생님 강의를 들을지 고민하느라 보낸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문제도 1차 기본이론이 완벽해야 풀 수 있단 생각에 계속 미루면서 시간낭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문제 틀리는 것, 점수가 낮은 것에 연연하지 마세요. 다 틀린 문제지를 보며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문제 틀리지 않으려고 이론만 보는 것보다 틀리면서 배우는 게 더 빠릅니다. 겁먹지 말고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눈 앞에 일에 충실하면 되는게 수험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1차 수험기간의 아쉬운 점을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2차는 고민보다는 행동을 빨리 옮겨서 낭비되는 시간이 없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막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은 분들, 모두 막막하시겠지요. 하지만 불안한 미래에 대한 고민 같은 거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이왕 하는 거 스스로의 선택을 믿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행동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시생 파이팅 J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