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629
2020.08.16
안녕하세요 최중락 강사입니다. 첫 날 시험치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금년도 문제들 중 애매하거나 뭘 써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 포인트만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제1문]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기업의 대책이라는 것이 사실상 근로시간의 설계제도, 즉 유연근로시간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대안들이라는 점은 박경규 교수님 책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새로운 대책을 설계하려고 고민하실 필요는 없고, 알고 있는 근로시간 관련 교재 내용 전체를 잘 옮겨주시면 됩니다.
[제2문] 이익분배의 특징과 장단점을 따로 적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특징' 목차에서는 이익분배금액을 결정하는 원리(배분가능이익 등)나 배분방식(현금분배, 이연분배)을 적거나 제도 운영상의 핵심성공요인(CSF) 등을 적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집단성과급으로서의 특징이나 성과참가제로서의 특징을 적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제3문] 두 가지가 포인트인데, 첫째는 서술분량이 과도하다는 것입니다. 25점문제이지만 실제 목차는 50점짜리에 가깝습니다. 얼마나 압축을 잘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둘째는 중소기업에 국한된 이직관리 정책이 있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대기업에서의 이직과 중소기업에서의 이직은 속성이 다른데 핵심은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 내지는 '임금에 대한 만족여부'가 됩니다. 그런데 후자, 즉 임금불만으로 인한 이직은 그 앞 목차인 <이직대책>에서 이미 서술이 될 것이므로 중소기업 이직대책의 핵심은 <비전이 안 보이는 문제>의 극복이 됩니다. 이걸 창의적으로 현장에서 지어낼수는 없겠죠? 이미 배우셨던 <신입사원 조기이직 대책>으로 공부한 START 내용으로 갈음하시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난도나 주제의 특이성이 낮았기에 얼마나 실수를 덜 하느냐, 그리고 자세하게 적어주느냐가 금년도 합격여부를 가르는 지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첫 날 시험은 잊으시고 내일의 두 과목을 위해 남은시간 힘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